영업 CRM SaaS ‘릴레잇’ 운영사 픽셀릭, 19억 규모 프리시드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 기반 영업 CRM SaaS 소프트웨어 릴레잇(Relate) 개발사 픽셀릭베이스인베스트먼트, N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및 한기용 엔젤투자자로부터 150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추가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릴레잇(Relate)은 B2B 스타트업과 성장하는 작은 팀이 체계적으로 고객과 영업을 관리할 수 있는 심플한 CRM 소프트웨어다. 릴레잇을 통해 영업 팀은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한 곳으로 모으고, 각 고객과 진행하고 있는 영업 기회를 관리하고 측정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Toss)와 퍼블리(PUBLY) 등의 스타트업이 릴레잇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udH k0ZNSJ6c07k3jAB8TmX8dSdknkPjF7KNU28o2AnAsVE8j BDZZ - 와우테일

릴레잇 팀은 이번 투자로 개발자 채용을 통해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정상용 픽셀릭 대표는 “B2B 스타트업은 고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초기부터 CRM을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기존의 CRM은 복잡하고 어려워서 도입이 어려운데다, 막상 조직에 분산되어 있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주지 못하고 있다. 릴레잇은 B2B 기업들에게 고객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Customer OS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XpjEZeM1fhHaidI00 c6 t9BANB6RzcXvpjMmFvZmlF2WiIhCVqi0yExeg59 bUSAMbUoUNG4p39PGL4iediuvJRbJ GGpvpHQz0c9ob04oHn V y76XNIK4wZgvScPyQczMluE - 와우테일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팀장은 “기업 경영 방식이 고도화됨에 따라 영업 활동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CRM 툴들은 현 시대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라며, “픽셀릭 팀은 지난 3년 간 끈질긴 생존 과정을 통해 습득한 B2B SaaS 영역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CRM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픽셀릭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그리고 엔젤투자자 Joseph Moon 하이퍼쿼리(Hyperquery.ai) 대표로부터 61만 달러 (약 7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원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