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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뉴스] 그랩, 로봇배달 서비스 시범 런칭

2021-05-25 3 min read

[동남아 뉴스] 그랩, 로봇배달 서비스 시범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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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에 스타트업뉴스를 통해 동남아-인도 스타트업 소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랩, 로봇배달 서비스 시범 런칭

동남아 유니콘 슈퍼앱인 그랩로봇배달(robot delivery) 서비스를 시험 런칭했다. 싱가포르의 Paya Lenar Quarter (PLQ) Mall의 식당에서 주문을 통합해 서빙하는 로봇러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랩 딜리버리 로봇은 PLQ 몰의 35개 그랩푸드와 그랩마트와 하루 250개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게 될 것이다. 그랩은 미국의 테크메틱스 로보틱스(Techmetics Robotics)와 파트너쉽을 맺고 이 로봇을 고안했다. 파일럿 테스트는 1달 지속될 예정이고, 사용후기 및 성과를 점검한 후 다른 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출처)

2021년 1시분기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펀딩 355% 증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2021년 1사분기에만 4억9,28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수치이다. 펀딩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그랩 파이낸셜 그룹(Grab Financial Group)의 투자유치 덕택이다. 그랩 파이낸셜 그룹은 시리즈A를 통해 1월에만 3억 132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에이전트-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파즈(Payfazz)가 싱가포르 기반 페이먼트 처리 게이트웨이인 Xfers에 3천만 달러 그리고 투자핀테크 Endowus에 1730만 달러를 투자했었다.

리테일 뱅킹 섹터에도 2020년 1사분기 4360만 달러에서 2021년 1사분기 4840만 달러로 증가했다. 싱가포르 초기 단계 VC인 Accelerating Asia 의 공동 창업자 Amra Naidoo는  “핀테크 도입 지점에 다다랐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거의 하룻밤만에 필요성이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롹다운으로 인해 캐쉬리스 결제 옵션을 채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20년 가장 중요한 핀테크 딜은 다음과 같다. 홍콩의 금융기관 AMTD Digital PolicyPal, FomoPay 그리고 CapBridge 인수; 그랩의 B2B 로보-어드바이저 및 디지털 자산 테크 제공자인 Bento 인수; Singlife의 Aviva 싱가포르 지분 75% 인수 등이다. (출처)

인도네시아 타니허브(TaniHub) 6,550만 달러 펀딩

VentureCap Insights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애그리테크 플랫폼 TaniHub가 6,550만 달러 펀딩에 성공해 기업가치 2억1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펀딩은 시리즈 B 단계이며 인도네시아 Telkom의 CVC인 MDI 벤쳐스가 투자를 이끌었다.

타니허브는 2015년에 설립된 농업 B2B 이커머스 스타트업으로 농부와 고객을 직접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문은 TaniSupply라는 자체 물류 플랫폼을 통해 배송되며 6개의 창고 및  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수확 후 세척, 분류, 포장에 이르기까지 1시간 이내 마무리되며 자체 배송 혹은 제3자 물류를 통해 배송된다.

TaniFund는 농부들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3년 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4월 시리즈 A+에서 1700만 달러펀딩을 받았다. 이 때 오픈스페이스 벤처스(Openspace Ventures) 인투도 벤쳐스(Intudo Venture)가 주요투자자로 참여했다.

2020년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선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타니허브는 이번 펀딩에 조달된 자금으로 공급망의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부분을 강화하고 지역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지금은 자바와 발리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사업확대를 통해 현지 농부들이 국내외 시장에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인도네시아 정부, 특히 무역부와 농업부, 협력 및 중소기업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출처)

필리핀 이커머스 인에이블러 ‘그레잇딜스’, 3천만 달러 투자 유치

2014년 설립된 필리핀 이커머스 인에이블러 그레잇 딜스(Great Deals) 가 시리즈 B 펀딩에서 3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패스트 그룹(fast Group) Navegar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패스트 그룹은 필리핀 최대 물류 회사로 차량 2500대 이상, 스토어 9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그레잇 딜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는 의미로 이번 투자를 해석할 수 있다. 그레잇 딜스는 이번 투자금을 풀필먼트 센터 자동화와 지역확대, 1시간 이내 배송서비스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그레잇 딜스는 Abbot, 로레알, 유니레버, 네슬레, 샘소나이트, GSK, 바이엘, 필라 등의 온라인 리테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커머스 배송 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캠페인 조정 및 시장 목록 관리를 포함하여 브랜드를 위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자다, 쇼피, 자롤라, 질링고, 쇼피파이, 마젠토 등이 그레잇 딜스의 파트너이다. 현재는 필리핀 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해외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출처)

베트남 소셜 커머스 ‘미오’, 1백만 달러 시드펀딩

이커머스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나라, 베트남의 소셜 커머스 회사 미오(Mio)가 1백만 달러 시드펀딩을 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벤튜라 디스커버리(Venturra Discovery), 골든게이트 벤처스(Golden Gate Venture) 가 공동으로 이끌었으며, iSeed SEA 인도 소셜커머스 유니콘 미소(Meesho)의 창업자들도 참여했다. 미소 창업자 Rajarm, Aatrey, Barnwal 세 사람은 미오의 어드바이져가 될 예정이다. [출처]

미오는 Trung Huynh, An Pham, Tu Le, Long Pham 등 4명이 2020년 6월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Trung Huynh은 IDG 벤처스 베트남의 투자역 출신이고, An Pham은 테마섹이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SCommerce 창업자 중 한 명이다. 

미오는 소도시와 지방에 살고 있는 25-35세 사이의 여성을 주로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들이 에이젼트나 리셀러로 활동하면서 가계 부수입을 올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가계수입은 350달러 이하로, 미오 리셀러의 경우 평균 200-300달러의 수입을 올리는데, 주문당 10%를 커미션으로 받고 월별 성과에 따라 추가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미오는 인하우스 물로와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1일 1만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물류비용과 빠른 배송을 위해서 미오는 창고내 제품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선식품과 FMCG, 가정용품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조달된 자금은 배송센터를 짓고, 기술부문과 상품 팀 신규인원 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동남아의 다른 소셜커머스로는 인도네시아의 Super, kitabeli, 필리핀의 Reselle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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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 저자이며 동남아 기업과 자본시장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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