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 15개 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우리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활용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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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종합계획’,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경제·사회에 조기 적용·확산하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자유공모를 통해 총 55개 연합체(컨소시엄) (149개 기업)이 디지털 신원·자격증명, 문화·예술, 물류·유통 등 분야에서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였으며, 현재까지 기술협상을 완료한 15개 과제들을 우선 선정하여 착수한다.

선정된 과제 중 대표적인 2가지 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아이디(ID)를 적용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연금 대상자가 연금 수급권 확인 서류 제출 시 우편 대신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연금 수급권 변동사항에 대한 서류 접수 및 검토 등의 절차를 디지털화하여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투명성 확보로 부정수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을 구축하여, 병적증명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을 모바일 전자지갑에서 발급받고 민간서비스에 제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금융(군장병 적금 등), 대학(대학 휴·복학 신청 등) 등에서 온라인으로 증빙서류 제출이 가능하여, 서류 관리·보관 및 플라스틱 증명서 발급 등에 필요한 행정비용 및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선정된 과제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인터넷 보안,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과제별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지원하고, 블록체인 및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과 긴밀한 협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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