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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바이오 원천기술개발에 5,594억원 투자

2023-01-04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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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바이오 원천기술개발에 5,59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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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3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혁신하고,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5,594억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5,547억원 대비 47억원(0.8%)이 증가한 것으로 투자금은 신약‧의료기기 등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확보, 국민건강 증진, 데이터기반 생태계 조성 등에 활용된다.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주력분야 연구개발에 1,689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DELT) 기반 약물 탐색(스크리닝) 플랫폼 구축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56억원을 투입, 원천기술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혁신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체구조,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 치료 예방을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차세대 의학분야인 재생의료 분야에는 462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질병이나 상해 등 조직의 손상에 대비해 줄기세포 데이터(ATLAS)를 사전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생의료 치료제와 기술을 개발하는 원천기술 연구가 신규 지원된다. 수혈용 세포기반 인공혈액 생산기술과 대량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미래유망 바이오 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데이터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사업에는 2,510억원 투입돼 ▲생명현상 분석기술 ▲생체모사 모형화 기술 ▲합성생물학 기술 등 바이오 공통기반기술 연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천연물·장내미생물·바이오에너지 등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총 1,285억원을 투자, 데이터기반 연구개발 기반 조성과 바이오 소재정보 빅데이터 구축 등 데이터 기반 바이오 생태계 조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수집-관리-공유 기반과 협력지구(클러스터) 육성을 추지하는 동시에 바이오 아이코어사업, 바이오코어퍼실리티사업 등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유망 바이오 기초·원천기술의 시장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은 불확실성이 높고, 장기간,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전통 바이오 기술개발의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기술”이라며 “바이오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첨단바이오 기술이 국가 전반의 혁신성장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추진 예정인 380여개의 신규과제 중 54개 과제에 대한 1차 공고는 이달 4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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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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