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세계 최초 플라즈마 활용 매립가스 메탄올 생산

2021-07-06 2 min read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세계 최초 플라즈마 활용 매립가스 메탄올 생산

Reading Time: 2 minutes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22일 ‘세계 최초 플라즈마 이용 매립지 가스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 보고회’를 개최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매립지 가스의 메탄올 전환 실증사업의 성공과 친환경 수소 생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지난 `18년 9월부터 `21년 3월까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대구광역시의 지원과 협동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및 대성환경에너지의 도움으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고부가가치 액체화합물인 메탄올로 전환하는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2014년 KAIST를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8명의 KAIST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된 플라즈마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가 출자한 반도체 성장펀드 1호 기업에 선정됐으며, 반도체 공정용 핵심 모듈장치를 삼성전자 및 국내 외 주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라즈마는 단위 모듈이 시간당 4천리터 상량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고 에너지 전환효율이 70%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고효율 플라즈마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로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에너지 분야에도 적용가능한 CO2와 CH4 플라즈마 분해 및 CO와 H2상태의 합성가스를 제조하는 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제품의 생산물인 합성가스는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으며 후속 촉매 공정에 따라 에탄올, 메탄올, 디젤 등 화학화합물의 원료가 될 수 있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의 플라즈마 합성가스 제조장치는 GTL(Gas to Liquid)기술 혹은 수소를 정제하는 기술과 연계를 통해 메탄올, 항공유, 수소 등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메탄올 생산 플랜트를 수소생산 플랜트로 전환하고 전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를 활용하여 매립가스를 수소로 분해·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고순도 수소 정제 시스템’ 실증연구에 들어간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매립가스 메탄올 전환 실증연구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그린벤처프로그램사업화 및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매립가스 제공, 플랜트 설치지원 등 행정 지원 형태로 연구에 참여한다.

대구광역시는 비록 실증연구 단계이고 소규모 플랜트이긴 하지만 이번에 성공한 매립가스 메탄올 전환과 더불어 수소전환 기술 개발까지 성공 시에 매립가스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는 우리 대구시가 지금까지 친환경 첨단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온 결과이며, 국제적 탄소배출저감  캠페인인 ‘Race to Zero’와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린테크(Greentech) 스타트업 소식 전체보기]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