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AI 데이터 라벨러 육성 나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네이버 D2SF)는 투자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 데이터 라벨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크라우드웍스, 엘리스, 아토머스, 펫페오톡, 딥픽셀 등 5곳이다.
데이터 라벨러는 AI 기술 고도화에 필수적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플랫폼 노동 직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8월 기준으로 국내 관련 종사자는 30만 명 이상에 달한다.

5개 스타트업은 AI 데이터 라벨러 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전체 사업 및 서비스 운영은 국내 최대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25만여 명의 라벨러 회원을 토대로, 직무 전문성 및 작업 체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비대면 심리상담 기업 ‘아토머스’, 반려동물 행동 분석 기업 ‘펫페오톡’, 가상피팅 솔루션 기업 ‘딥픽셀’은 각자의 전문분야에 특화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AI 기초 이론 교육뿐 아니라, 각 기업이 기술 고도화에 활용한 실제 데이터를 직접 가공할 수 있는 실습 교육까지 더해져 실무 역량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는 ‘엘리스’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된다. 엘리스는 온라인 코딩 교육 기업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우수한 실습 환경을 구축해 다수의 기업, 대학 및 초중고교 대상으로 교육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AI 기술 고도화는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일에서 출발하고, 네이버 역시 많은 데이터 라벨러들의 작업으로 기술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투자해온 기술 스타트업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업적 시너지까지 발생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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