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자체 주도 100억원 규모 모펀드 결성.. 펀드 운영사 모집 중


인천시가 결성한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모펀드 ‘인천 혁신 모펀드 제1호’ 조합의 결성 총회가 18일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송도 본원에서 개최됐다. 모(母)펀드는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자(子)조합에 출자하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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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혁신 모펀드 제1호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개별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조합으로, 앞으로 4년간 ‘인천형 뉴딜’ 종합 계획에 따른 디지털·그린·바이오 등의 분야에 출자할 계획이다. 총 결성 규모는 100억원으로 인천시가 96억원, 인천비전기업협회·인천IP경영인협의회가 각각 1억원,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 2억원 출자에 참여했다.

인천 관내 우수 중소기업 회원사를 다수 보유한 다섯 곳의 출자 기관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기업의 제조 및 마케팅 인프라 연계, 지식 재산권 확보 및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지역 벤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혁신 모펀드 제1호를 시작으로 관내 우수한 기업 지원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 및 협회와 협업을 통해 모펀드를 꾸준히 추가 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K-바이오랩허브, 스타트업파크, 창업마을 드림촌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으로 인천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석준 센터장은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투자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올해만 2개의 투자 기관이 서울·경기에서 인천으로 이전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투자 기관의 유입과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로 인천시가 유니콘 기업 탄생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혁신 모펀드 제1호 결성과 함께 오는 12월 3일까지 우수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인천 혁신 모펀드 벤처 기업 펀드의 업무 집행 조합원(전문 운용사)을 모집 중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를 위한 조합 선정 공고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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