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8000억 가치에 400억원 투자유치
Reading Time: < 1 minute한국신용데이터(KCD)는 시리즈D 펀딩으로 약 8천억원의 기업 가치로 4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GS홀딩스, KB국민은행 외에 KB증권,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유경PGS자산운용 등도 참여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올해 4월에 4,000억원 가치에 4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는데, 1년도 되지 않아 기업가치가 두 배 상승한 셈이다. KCD는 지난 2016년 창업해 5년여 만에 누적 투자금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GS와는 KCD가 가진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의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는 협업을 통해 캐시노트 사용자 등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허서홍 ㈜GS 전무는 “지주사 차원에서 한국신용데이터에 두 번째 투자를 한 것은, 지난번 투자 후 여러 계열사로 확장되고 있는 데이터 협력을 보다 가속하려는 의도”라며, “GS그룹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자 대상 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해왔다. 각 분야 선도 기업인 카카오(모바일플랫폼 1위), KT(유선인터넷 1위), 신한카드(신용카드 1위), 삼성화재(손해보험 1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과 협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등과 함께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약칭 중금리혁신법인)을 공동 설립해 금융위원회에 개인 사업자 신용평가업 사업 허가를 신청한 것이 한 예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의 모든 순간에 마주하는 문제를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풀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보다 풍성하게 조성하기 위해 자체 개발 통한 유기적 성장과 함께 인수 합병 통한 비유기적 성장 또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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