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과외 ‘설탭’ 운영 오누이, 140억원 투자유치.. “전 직군 인력 채용”


온라인 과외 서비스 ‘설탭’ 운영사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오누이시리즈A 펀딩으로 스트롱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아주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에서 14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오누이는 작년에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하나벤처스와 스트롱벤처스에서 18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는데,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60억원에 이른다. 

20211118 seoltab - 와우테일

설탭은 중고등 대상 원격 과외 서비스다. 아이패드로 서로의 교재화면과 음성을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이며 과외 교사는 전원 SKY 출신으로 구성했다. 1:1 과외뿐 아니라 자체 제작 컨텐츠와 스마트 툴 등을 제공해 학습 전반이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설탭은 2019년 6월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2만 명의 유료 수강생을 확보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가입자 증가율은 월 평균 15% 수준에 이르며 활동 중인 교사는 3천5백 명에 달한다.

매출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출시 이래 현재까지 8분기 연속 매출액이 상승 그래프를 이어오고 있으며 각 분기 평균 성장률은 4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사용자 평가도 굉장히 높다. 자체 진행한 수강생 설문 결과 수업 재연장율은 90%, 학습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 선생님 만족도는 94점을 기록했다. 10명 중 7명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설탭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설탭은 이번 투자로 수강생의 학습 만족도와 효율은 더욱 높이고, 시장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학습 관리와 실력 분석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더 많은 고객에게 설탭을 알리는 매스 브랜딩을 계획 중에 있다.

기업 내적으로는 다양한 직군의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낸다. 서비스 개발, 기획, 마케팅 등 전 직군에 걸쳐 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하여 기업의 빌드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예진 오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내외적인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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