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페토’, 소프트뱅크-하이브 등에서 2,235억원 투자유치.. 기업가치 1조 넘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네이트제트시리즈B 펀딩으로 2,200억원을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20211130 zepeto - 와우테일

네이버제트는 11월30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23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상환우선주 2만8624주가 배정되며, 신주 발행가격은 액면가의 1,560배가 넘는 약 781만원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약 1,750억원을 투자해서 15%가 넘는 지분을 확보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을 계열사로 둔 경영통합을 이룬 적이 있는데,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제페토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참여했는데, 하이브(70억원), JYP엔터테인먼트(71억원), YG플러스(약 28억원), YG 메타버스신기술투자조합(약 42억원)이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가 약 70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작년에도 하이브(70억원), JYP엔터테인먼트(50억원), YG계열사인 YG인베스트먼와 YG플러스가 50억원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제페토에 170억원을 투자한 바 있는데, 올해 다시 투자에 나선 셈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 계열사의 네이버웹툰이 71억원, 미래에셋캐피탈(170억원), 미래에셋컨설팅(30억원)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제페토는 현재 사용자가 2억5천만명에 달하는 등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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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네이버제트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와 하이브 등에서 2,200억원 이상을 투자받으며 기업가치도 1조원을 넘어섰다. 제페토와는 또 다른 메타버스 […]

  2. […] 팬덤 플랫폼을 강화한 바 있다. 하이브도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에 투자했고, 네이버 손자회사인 케이크는 하이브에듀와 통합하기도 했다.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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