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370억원에 ‘선데이토즈’ 인수.. “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 진출”


위메이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 명가인 선데이토즈를 인수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 및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

sundaytoz wemade - 와우테일

선데이토즈 측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회사인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통해 선데이토즈 대주주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약 340만주 중  200만주(20.90%)를 840억원에 인수한다. 그리고 선데이토즈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신주 190만주를 527억원에 인수한다. 구주와 신주를 합쳐 약 1370억원을 투입한 셈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자회사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위메이드는 2021년 전세계 게임 시장에 ‘게임을 즐기면서 재화를 얻는 P&E(Play and Earn)’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더불어 동시접속자 13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르4>를 비롯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 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장르 구분없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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