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케어 ‘마인드카페’, 해시드 등에서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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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케어 스타트업 마인드카페의 운영사 아토머스가 시리즈B 펀딩으로 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가 리드 투자를 맡고 기존 투자사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와 GC녹십자홀딩스, 신규 투자사로는 이앤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아토머스가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나선지 채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당초 목표액의 3배가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려 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아토머스는 마인드카페를 통해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은 물론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국내 정신건강 서비스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사용자 및 전문가 수, 월간 활성 사용자(MAU), 평균 체류시간, 매출액 등 모든 부문에서 국내 최대 정신건강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 최근 2년간 매출액은 연 평균 약 400% 성장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B2B 및 B2G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마인드카페의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네이버, NHN, 신한금융투자, 네오위즈, 서울시 등 굴지의 주요 기관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사 임직원 수는 약 20만 명에 이른다.
투자자들은 특히 마인드카페의 빠른 성장성 및 바이오테크 분야로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신질환에 특화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사업 고도화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통한 사용자 및 데이터 저변 확보 ▲매출 및 EAP 시장점유율 성장세 ▲업계 최고의 팀 및 협력 네트워크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아토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 정신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로의 확장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을 위한 대규모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마인드카페의 비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제약, 보험 등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멘탈 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마인드카페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시장을 리드해온 인상적인 사례”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더욱 자율적인 커뮤니티 거버넌스 형성 등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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