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싸이퍼롬’, 195억원 투자유치.. “신약 개발 효율성 극대화”
Reading Time: < 1 minute바이오 벤처기업 ‘싸이퍼롬’이 국내외 벤처캐피털(VC)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통해 19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메디베이트파트너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및 미국의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싸이퍼롬은 김주한 서울대의대 의료정보학 교수가 2015년 미국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특허를 받은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최근 개인의 유전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사용해 개인 맞춤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향후 유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개발된 기술들의 임상 적용을 위해, 총 6건의 임상 시험을 동시 진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2건 외에는 모두 미국 및 네덜란드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XAI) 기술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방법론을 연구 중이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일송 싸이퍼롬 대표는 “누적된 약물유전체 분석 경험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CDS(Clinical Decision Support)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동시에 신약개발 과정을 혁신하여 정밀의학 구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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