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ESG ‘코액터스’, 엠와이소셜컴퍼니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모빌리티 플랫폼 택시 ‘고요한M’을 운영하는 코액터스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최초 시드투자에 이어 모태펀드 사회적기업 펀드를 통해 후속투자에도 참여했다.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이 운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보편적 이동권 강화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택시 ‘고요한M’을 운영 중이다. 

코액터스는 면허발급이 정체된 택시 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신규 면허가 발급되는 ‘플랫폼 운송업자’로서 경쟁사 대비 추가 면허허가에 대한 사회적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 와우테일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플랫폼 운송사업 Type1 심의 승인도 받아 증차와 함께 합법적으로 라이센스를 대여하는 등의 가맹사업화가 가능해져 지방 지역 등으로 확장을 계획 중이다. 

청각장애인 드라이버를 직고용해 자립을 지원한다. 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영국 명물 택시 ‘블랙캡’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장애인 콜택시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블랙캡’ 택시는 휠체어 사용자가 별도 장치 없이 택시 탑승이 가능해,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권 개선에 기여한다. 

또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기업고객의 고용부담금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업무택시 시장에서의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갖춰 ESG 지표를 관리하는 기업 대상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김영우 심사역은 “코액터스는 직업 훈련과 직접 고용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정규직 운전사로서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승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력과 실행력이 모두 뛰어난 기업”이라며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가치와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청각장애인의 경제 및 사회 활동 환경을 개선하는 임팩트 창출을 기대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병원 이동, 기업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이동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이동 수요를 지속 창출하겠다”라며 “블랙캡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약자의 일자리 창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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