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다날 계열사 제프에 지분 투자…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본격화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다날 계열사 제프에 지분을 투자하며 본격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제프의 첫 번째 외부투자자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앞서 진행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달 제프의 모회사인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NFT, 메타버스 사업 협업을 비롯해 계열사 간 사업 공동 추진 및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다날은 시장 점유율 1위인 휴대전화 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가상계좌, QR코드 등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제프는 다날이 지난해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 다날핀테크의 블록체인,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기술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투입한 ‘제프월드(JEFF World)’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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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제프월드’는 NFT 커뮤니티와 메타버스 쇼핑, 엔터테인먼트,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다. 커뮤니티 토큰이코노믹스에 기반해 메타버스 활동으로 받은 보상을 쇼핑 결제에 사용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2.0을 지향하며, 유저들은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통해 개인 공간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펼칠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프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사용될 NFT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프월드’ 내 테마파크 조성, 시사회 개최, 영화 상영 등 덱스터스튜디오의 IP와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다날과 또 한 번 의미 있는 협업을 하게 되었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제프월드가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덱스터스튜디오의 메타버스 사업 역시 지속화, 고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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