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R&D, 35개 유망 벤처기업에 총 455억 투자…중기부 “기술형 벤처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진행한 `투자형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3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총 455억원 규모의 매칭투자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투자형 연구·개발(R&D) 사업인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및 지원기업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말 발표했던 ‘투자형 R&D 확대방안’ 이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정책방향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형 R&D는 기존 출연방식 R&D와 달리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캐피탈(VC)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투자로 지원하는 시장친화적인 지원 방식이다.
2020년 7월 신설된 투자형 R&D는 지원예산이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올해 3월 기준 그동안 유망 중소벤처기업 35개사에 대해 455억원 규모의 매칭투자를 진행했다.
또 중기부는 투자형 R&D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8월에 팁스방식을 적용한 운영사 전용트랙 스케일업팁스를 신설했다. 올해 1월에는 해당 전용트랙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 5개사를 처음으로 선정해 매칭투자했다.
권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와 참여기업을 격려했다. 이후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및 지원기업이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또 글로벌시장 진출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는 외부전문가 범위의 확대, 매칭 투자 한도 상향 등 다양한 건의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권칠승 장관은 “투자형R&D 운영사 및 지원기업 관계자분들의 현장 이야기와 제언을 듣고 같이 고민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투자형R&D 제도를 통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들이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성장하는 ‘투자기반 기술개발(R&D)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중기부는 시장친화적 기술개발(R&D) 지원을 통해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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