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투스, 중형택시 대상 탄력호출료 ‘로켓호출’ 출시


상생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승객이 선택적으로 추가 호출료를 지불하고 빠르게 택시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로켓호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택시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택시 대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서울 법인 택시 기준 기사 수익이 약 24% 가량 줄어들자 서울 지역 내 택시 기사 수가 지난 2년간 약 15%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유가 급등, 택시 기사 고령화로 인한 심야 운행 기피 등의 이유로 택시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때문에 택시를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은 불가피하게 중형택시 요금 대비 최대 6배 비싼 고급·대형 택시 이용을 선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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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코나투스는 지난 5월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켓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한 배차 서비스다. 추가 호출료는 기존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인 1,000원~ 3,000원으로, 호출 시 택시가 빠르게 배차되며 미터기 요금의 2%가 반반택시 앱 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한 중형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누구나 반반택시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택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로켓호출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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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로켓호출 출시 이후, 자사 앱의 택시 호출량은 120% 증가했으며, 택시 배차율이 급감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로켓호출은 60%의 배차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코나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별도의 플랫폼 수수료 수취없이 호출료 전액을 택시 기사에게 추가 수익으로 제공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택시기사는 평균 운임 대비 약 140% 가량 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지불한 추가 호출료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승객은 심야 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최근 택시 승차난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도움 드리고자 로켓호출을 출시했고, 실제로 심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택시 기사의 수익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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