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 음악 산업 발전 및 아티스트 글로벌 진출에 맞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과 국내 뮤지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한음저협과 유튜브에 따르면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황선철 경영진단실장과 구글의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폴 스미스(Paul Smith) 유튜브 뮤직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전날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양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중 국내 작곡가들이 유튜브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작곡가 캠프(가칭)’ 워크숍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유튜브는 우리 음악인들이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하고 가까운 통로이자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의 창”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 이후 24시간 조회수 상위 10개 뮤직비디오 중 9개가 K 팝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다. 최다 구독자를 지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상위 3개 중 2개 채널이 K-팝 아티스트의 유튜브 채널이다.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 음악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K-팝이라는 글로벌 문화 트렌드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가가고, 세계 음악 산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음악 커뮤니티와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유튜브는 한음저협과 협약을 맺고 1990년·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작년에 진행했다.
또 유튜브는 지난해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유튜브 뮤직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인 ‘더 쇼’를 선보였다.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유튜브 쇼츠 첫 챌린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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