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주방 ‘웨이브’, 노티드에 도넛 튀김 로봇 공급 계약 체결
Reading Time: 2 minutes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를 운영하는 GFFG에 도넛 튀김 공정 자동화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웨이브는 노티드 주요 매장 중 한 곳에 주방 자동화 로봇을 공급한다. 도넛 조리 과정 중 튀김 공정 부분에 로봇을 도입해 주방 운영 효율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국내에서 도넛 튀김 조리를 로봇이 수행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주방 자동화와 관련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티드는 주방 로봇을 통한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웨이브는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를 포함하여 GFFG의 타 브랜드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할 전망이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방 보조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이 이어져 F&B업계의 고민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식품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노티드와의 협업 파트너 선정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에 주방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2018년 설립된 로봇 주방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현재 웨이브가 보유한 주방 운영 자동화 로봇은 크게 ▲디스펜서 모듈 ▲오븐 로봇(굽기) ▲프라잉 로봇(튀기기) ▲누들 로봇(면 삶기) ▲소테 로봇(볶기) ▲ROKIS(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Robot-operated Kitchen Intelligence Software) 등이다. 10평 공간에서 한식, 양식, 중식,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식을 제조할 수 있으며, 한 시간당 약 250개의 완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웨이브의 주방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면 50% 이상의 인건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웨이브는 현재 성수 로봇 매장에서 자체 PB 브랜드인 ‘돈까팡팡’(돈까스), ‘경성보울’(한식 덮밥), ‘포케포케’(하와이안 샐러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30개 이상의 외식 브랜드가 웨이브의 서비스를 이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5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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