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엔지니어링, 군사용 무인기체계 전문 자회사 설립


디스이즈엔지니어링(this is engineering Inc., 이하 TIE)이 군용 무인기 및 무인방어체계 전문 자회사 ‘시프트다이나믹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모회사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기 항법장치 기술 및 자율비행기술, 체계종합기술 등을 기반으로 군용 무인기 및 방어체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영역은 무인기체계(UAS: Unmanned Aircraft Systems), 무인방어체계(CUAS: 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s), 인공지능 솔루션(AI Solution for Defens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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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다이나믹스는 무인기체계(UAS)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의 군용 무인기와 자동화 로봇 공급을 목표로 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무인기 기술을 바탕으로 탐지장치와 요격장치를 포함하는 무인기 방어체계(CUAS)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통 방산무기체계에 인공지능 솔루션(AI Solution for Defense)을 공급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프트다이나믹스의 모회사인 TIE는 로보틱스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 및 서비스 회사이며, 지난 2020년부터 소비자용 드론인 시프트레드를 23개국에 수출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일정 품질수준 이상의 민수용 드론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소수이지만, 그 중에서도 TIE는 자체 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높은 성능의 정밀 비행과 자율비행, AI Software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용 무인기(드론) 전투 성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이러한 기술들을 접목하여 시프트다이나믹스의 제품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프트다이나믹스 측은 “TIE는 UAS와 자율비행 AI 소프트웨어에 필요한 모든 원천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 분야에 있어서는 기존 방산업체보다 민수용 회사들의 기술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게 현실이다. 그간 모회사가 쌓아왔던 기술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방산 무인기 체계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에서 출시했던 초경량 드론인 시프트레드를 군사목적으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요청들도 많았다“며, “그간 논의했던 사항들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모델들에 대한 개발이 상당히 진척되어 전력화시점 역시 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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