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여성 초개인화 속옷 플랫폼 ‘풀라’ 운영사 라이크낫, 투자 유치
초개인화 속옷 플랫폼 ‘풀라‘를 운영 중인 라이크낫이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풀라는 가슴분석, 개인화 쇼핑, 체형별 리뷰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슴 분석 서비스는 3만 개 이상의 착용감과 78개 체형을 분석해 유저에게 맞는 속옷 사이즈와 스타일을 추천한다. 가슴 분석 서비스는 런칭과 함께 여성 커뮤니티 ‘속닥’ 등에서 인기 서비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이용자 수 14만명을 돌파했다.
풀라의 강점은 유저의 체형 정보를 저장해, 개개인에게 잘 맞는 속옷 스타일과 사이즈를 추천한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입 유저의 구매 전환율 52%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된 개인화 쇼핑 경험을 통해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속옷은 착용감이 중요하지만, 직접 입어볼 수 없는 한계로 온라인 반품율이 30%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풀라는 체형 기반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반품율을 1/5로 감소시켰다.

풀라는 MZ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적 콘텐츠 조회수 20만건, 댓글 수 3,400개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속옷 체험단과 속옷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체형별 리뷰를 활발하게 수집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공론화되지 않은 속옷 콘텐츠를 공유하고, 잘 맞는 속옷을 쉽게 쇼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한다.
풀라는 전세계적인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트렌드와 함께 편한 속옷을 찾는 여성들을 공략한다. 체형 데이터와 속옷을 결합한 ‘핏테크(Fit Tech)’ 솔루션으로 60년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국내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후 국내 여성들과 체형이 비슷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예린 라이크낫 대표는 “1년간 풀라를 운영하며 비슷한 체형인 여성의 솔직한 리뷰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속옷 리뷰를 수집하고, 체형별 커뮤니티를 만들어 여성들의 필수 속옷 쇼핑 솔루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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