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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 ‘스패너’,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2023-04-28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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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 ‘스패너’,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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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주식회사 스패너(Xpanner Inc.)가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패너는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망고’를 자체 개발해 출시를 준비 중인 한편, 건설 현장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발굴해 현장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전문건설사를 중심으로 5개 현장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로, 3D 가상공간을 이용해 건설분야의 설계,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나 모델을 작성하는 기술)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납품했다. 머신 가이던스와 틸트로테이터 등 선진기술의 로보틱스 및 센서가 장착된 건설기계를 바탕으로, 북유럽형 생산성 및 관제효율 개선 모델을 국내에 도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미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사업 범위도 해외로 확장 중이다. ‘지오탭(Geotab)’, ‘펄텍(PIRTEK)’ 등 북미 현지에서 건설 기술 또는 장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들과 파트너십 체결도 마쳤다. ‘인프라킷(Infrakit)’, ‘모바(MOBA)’, ‘제이케이’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외 회사들의 북미 사업 파트너로도 나선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글로벌 멤버십 멤버사로도 선정돼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패너의 가능성과 사업적 성과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2년 4월 세계 최대 건설관련 컨퍼런스인 미국 빌트월즈(Built Worlds)가 선정한 건설장비 운용관리부문 스타트업 TOP 50 기업에 선정됐고, 그 중 2개의 대표기업 중 하나로 글로벌 Top tier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호평을 받았다. 

2022년 12월에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의 ‘원팀 코리아’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 참가했다. 이를 계기로 관계부처 및 대기업, 스타트업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복수의 건설사들과 북미, 중동의 4개소 이상 현장에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번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박상준 투자이사는 “스패너의 자동화 솔루션은 볼보, 두산, 밥캣 등 주요 제조사 출신의 구성원들이 직접 개발했고 이미 적지 않은 현장에 적용되고 있어 신뢰도가 상당하다”면서, “국내에서 생소한 콘테크 분야 스타트업임에도 이례적인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20년 5월 창업한 스패너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90억 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액은 총 80억 원 이상이며, 현재 논의 중인 추가 투자 유치 완료 후 시리즈 A 라운드를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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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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