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큰손과 ‘벤처투자 혹한기 탈출 모색…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개최


서울시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출자기관(LP)을 초청해 국내 벤처캐피탈(VC)과 국내 최초 벤처투자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Global Venture Investment Summit in Seoul, GVIS Seoul)’을 오는 25~2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과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은 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올해 처음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다. 국내외 금융 관계자의 교류를 통해 서울에 대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무엇보다 서울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로 연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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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유럽투자기금(EIF), 말레이시아 투자사(Permodalan Nasional Berhad),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손자회사인 아젤리아(Azalea), 태국증권거래소,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 애덤스 스트릿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 액시옴 아시아 프라이빗 캐피탈(Axiom Asia Private Capital) 등 세계 주요국의 LP가 참석한다. 글로벌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벤처투자 운용사(GP) 100개 기업도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오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처로서 서울의 매력을 세일즈하고, 벤처생태계 위기극복을 위한 투자자들의 지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행사 시간에는 벤처투자현황의 세계적인 동향 및 국내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협업을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LP 기조연설 △벤처투자 세미나 △글로벌 투자자 패널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직·간접 투자 기회 제공을 위해 △해외 LP-국내 GP의 1대1 투자설명회 △해외 GP-서울 유망기업 투자상담 등도 이뤄진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적인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출자자들에게 서울 벤처캐피탈 생태계의 성과와 매력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GVIS Seoul과 같은 투자자 전문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글로벌 자본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기업으로의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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