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공급망 테크 ‘애니마인드그룹’, 韓 시장 진출


비즈니스 공급망을 제공하는 테크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이 서울사무소를 오픈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애니마인드 그룹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할 계획이다.

애니마인드그룹은 2016년 싱가포르에서 마케팅 회사로 시작해 전자상거래, 물류, 대화형 커머스, 퍼블리셔 및 크리에이터 수익화 등 비즈니스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9년 일본 도쿄로 본사를 이전한 뒤 23년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Growth)’ 시장에 상장했다. 애니마인드그룹은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중국,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14번째 진출하는 글로벌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21번째 글로벌 사무소를 서울에 오픈했다.

우선 애니마인드그룹은 서울사무소를 오픈하고 퍼블리셔와 크리에이터, 이커머스 플랫폼 및 물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국내 네트워크 확보 및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은 애니마인드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애니마인드 그룹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AnyX)’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AnyTag)’,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애니디지털(AnyDigital)’ 및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퍽트(POKKT)’, 국제 배송 플랫폼 ‘애니로지(AnyLogi)’, 대화형 커머스 플랫폼 ‘애니챗(AnyChat)’, 퍼블리셔 성장 플랫폼 ‘애니매니저(AnyManager)’, 크리에이터 성장 플랫폼 및 모바일 앱 ‘애니크리에이터(AnyCreator)’ 등 기업 및 에이전시와 퍼블리셔,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도 국내에서 출시한다.

애니마인드그룹의 주력 플랫폼인 ‘애니엑스’는 아마존(Amazon), 쇼피파이(Shopify), 틱톡 샵(TikTok Shop),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라쿠텐(Rakuten)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구글, 메타, 틱톡 등 광고 플랫폼, 국제 배송 및 대화형 커머스를 위한 자체 독점 플랫폼 등과 연동되어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어 디지털 커머스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커머스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위한 플랫폼도 있다. 애니마인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는 쇼피, 라자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통합되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을 이커머스 내 매출에 할당할 수 있다. 애니태그를 통해 기업은 마케팅 퍼널의 전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애니태그는 1만 4천명 이상의 국내 인플루언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국내 및 인바운드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애니마인드그룹은 자사의 다양한 플랫폼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이 즉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네트워크와 통합해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소고 고스케(Kosuke Sogo) 애니마인드그룹 공동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한국은 디지털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장 및 발전하고 있는 국가다.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 생각한다”며 “그 동안 애니마인드 그룹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고, 지금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적기라 생각해 한국 사무소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의 이커머스 플랫폼 ‘Digital Distribusi Indonesia’를 인수한 애니마인드 그룹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애니마인드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 비즈니스 모델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다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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