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주도 xAI, 검색 기능 갖춘 챗GPT 대항마 ‘그록(Grok)’ 베타 서비스 공개
Reading Time: 2 minutes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세운 AI 스타트업인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농담처럼 은근슬쩍 xAI가 개발하고 있는 AI에 대한 트윗을 올렸다. 그록(Grok)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AI 시스템은 대화식으로 질문에 답하며, 베타 테스트를 거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에 따르면 그록(Grok)은 X에 대한 실시간 접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어 특정 주제에 대한 최신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머스크는 그록(Grok)이 민감하고 금지된 주제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도 그냥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위트를 담아서 말이다. 머스크가 올린 스크린샷을 보면 ‘코카인을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달라’는 사용자의 요구에 그록(Grok)은 마치 그 방법을 알려주는 척하면서 마지막에 ‘이건 농담이고, 코카인을 만들지마. 불법이고 나는 절대로 권하지 않아’라고 답한다.
xAI의 Grok은 11월 4일 ‘선택된 그룹’에게 먼저 공개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언급했다.
지금까지 Grok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지만, 지난 9월 오라클의 공동 창립자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클라우드에서 xAI의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xAI는 자신들의 AI Grok-1이 LLM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강력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머스크 역시 “몇몇 중요한 점에서, xAI의 AI 모델은 현존하는 것 중에 최고”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AI에 대한 갈망은 몇년 전 OpenAI 공동 창립자인 샘 알트먼(Sam Altman)과의 이별 이후에 더욱 커졌다. 머스크는 OpenAI의 주된 관심이 오픈 소스 연구에서 상업적 프로젝트로 바뀌었다고 비판하고, OpenAI의 이사회에서 사임한 바 있다.
그런 행동의 연장선에서 지난 7월 머스크는 xAI의 출범을 발표했으며,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팀은 물론, 딥마인드, OpenAI, 테슬라와 토론토 대학교 출신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xAI가 개발 중인 AI가 어떤 것인지 알려진 바는 없는데, 머스크가 언급한 그록(Grok)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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