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전동화 ‘엘렉트’,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건설기계 전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엘렉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엘렉트 - 와우테일

국내·외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2월에 설립된 엘렉트는 건설기계 전동화 솔루션 모듈 ‘ECO Cube’를 주요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장착 즉시 내연기관 굴착기를 전기 굴착기로 전동화 시켜주는 제품이다. 

ECO Cube는 연간 자동차의 50배에 달하는 탄소를 배출하고 막대한 연료비를 소모하는 내연기관 굴착기를 전기 굴착기로 전환해 탄소 배출은 ‘제로’, 연료비는 최대 90% 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엘렉트는 지난해 8월 부산연합기술지주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10월에 팁스(TIPS)에도 선정됐으며,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그 외에도 GSAT 2024 전기연구원장상, B-스타트업 챌린지 동상 등과 같은 경진대회에서 창업 아이템의 기술력과 독창성에 대해 인정을 받았으며, 일본 SusHi Tech Tokyo 2024, 영국 London Tech Week 2024 등 해외 전시회를 참여하며, 글로벌 진출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최인규 엘렉트 대표는 “설립 1년 4개월 만에 만든 성과로,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예비 유니콘으로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단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 10년 내에 전기 구동 건설장비 업계의 테슬라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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