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생성AI에 대한 대형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Writer‘가 2억 달러(약 2,7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19억 달러(약 2조 5,600억 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는 ICONIQ Growth가 주도했으며, WndrCo, Balderton Capital, Insight Partners, Aspect Ventures, Accenture, Vanguard 등이 참여했다.

Writer는 기업을 위한 ‘풀스택’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와 지식 기반을 활용해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은 기업의 브랜드 가이드라인, 스타일, 용어 등을 반영해 일관된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Writer의 CEO인 마이 하빕(May Habib)은 “많은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CompanyX-GPT’와 같은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하지만 데이터 수집 및 정리, 워크플로우 구성 등에서의 어려움이 많다. Writer는 이러한 과정을 쉽게 만들어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Writer는 인튜이트(Intuit),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유아이패스(UiPath), 스포티파이(Spotify), 로레알(L’Oreal), 우버(Uber), 액센츄어(Accenture)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억 2,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Writer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OpenAI), 앤스로픽(Anthropic), AI21 Labs, 미스트랄AI(Mistral AI)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