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AC, 스타트업 16개사 대상 ‘바른동행’ 데모데이 성료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가 ‘2024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6th 바른동행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삼성동에 위치한 한투AC의 보육공간인 ‘Platform365’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koreainvestment - 와우테일

이번 데모데이에는 한투AC가 투자한 스타트업 12개사와 SBS문화재단과 함께 선발한 ‘미디어-콘텐츠’ 유망 스타트업 4개사 등 총 16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각 기업 대표들은 40여 명의 벤처투자자를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하고, 개별 부스에서 투자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데모데이는 총 4개의 테마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Social Impact’ 세션에서는 하이젠에너지, 씨이텍, 잇피, 포네이처스가 발표를 진행했다. 하이젠에너지는 수소정제 분리막 공정을 개발하는 친환경·에너지 관련 제조업 기업이다. 씨이텍은 CCUS(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기술)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조교수인 이성민 대표가 창업한 잇피는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링닥’을 선보였다. 포네이처스는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미세조류를 활용한 CCU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Deep-Tech’ 세션에서는 메타디엑스, 나두모두, 누코드, 링크디엔에스가 참여했다. 메타디엑스는 반려동물 혈액을 이용한 간편 종양진단 솔루션 ‘CancerVet’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나두모두는 누구나 쉽게 노코드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SaaS SW를 개발하고 있다. 누코드는 저전력, 초소형 MCU 모듈을 직접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스마트팜이나 스마트홈 솔루션의 통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 링크디엔에스는 식품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원재료 데이터를 자동화하고 최적의 레시피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lobal’ 세션에서는 올마이투어, 팩토스퀘어, 클링커즈,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올마이투어는 최저가 기반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하는 OTA 스타트업이다. 팩토스퀘어는 화장품 ODM 공동 발주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존 대량생산 공정을 최적화하여 각 브랜드사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링커즈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종합 플랫폼 ‘글로우(GLOW)’를 통해 송금,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와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은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그라운드’ 사업을 바탕으로 공간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Media-Contents’ 세션에서는 SBS문화재단과 한투AC가 공동 선발한 인쇼츠, 허드슨에이아이, 클레브레인, 마고가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인쇼츠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간접광고 및 업스케일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허드슨에이아이는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더빙 제공 솔루션을 선보였다. 클레브레인은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학습 플랫폼 ‘피아노키위’를 운영 중이며, 마고는 AI 콜센터에서 나타나는 고객의 감정을 분석하는 음성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투AC는 ‘바른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바른동행 7기를 모집할 예정이며, 내후년까지 매년 연간 150억 규모의 ‘바른동행 셰르파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이미 3개의 바른동행 셰르파 펀드를 결성했고, 앞서 결성된 2개는 소진했다. 

백여현 한투AC 대표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도 3년이 되지 않은 여러분과 같은 스타트업”이라며, “기술로 세상을 발전시키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계열사와 발맞춰 지속적으로 투자를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