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리투아니아 ‘아트란디’ 개발 ‘STYX 고처리량 스크리닝 시스템’ 인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리투아니아 아트란디 바이오사이언스(Atrandi Biosciences)가 개발한 ‘STYX 고처리량 스크리닝 시스템’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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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손성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STYX 플랫폼을 도입해 개별 수준 분석을 통한 분자 및 세포 특성 분석을 위한 고처리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손성민 교수는 “STYX는 원활한 턴키 분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을 개발 및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단백질 공학 및 새로운 단일 세포 스크리닝 프로젝트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 설립된 아트란디 바이오사이언스는 미세유체학 도구 혁신 기업이다. 회사는 초고처리량 스크리닝을 위한 미세유체 플랫폼과 단일 세포 전체 게놈 시퀀싱을 위한 반투과성 캡슐 기술 등 혁신 기술 라인업을 보유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100개 이상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보급한 아트란디는 최근 카이스트에 시스템을 제공, 전략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아트란디 바이오사이언스의 CEO인 주오자스 나이니스 박사는 “한국은 탁월한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은 고도로 숙련된 인재 풀과 연구기관, 대학, 민간 기업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진,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리차드라스 쉴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는 “이번 협약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루겠다는 양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며 “양국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분야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향후 리투아니아와 한국 간의 프로젝트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더욱 성공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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