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커뮤니케이션 SaaS ‘허밍버즈’, 프라이머서 시드 투자 유치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SaaS ‘아기고래’ 운영사 허밍버즈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Hummingbirds PR image - 와우테일

아기고래는 인정(칭찬), 축하 등 조직문화 활성화에 최적화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커머스, 플랫폼 등 고객과 자주 대면하고, 빠른 시도와 피드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을 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프로필 카드와 랜덤 커넥트 등 사내 조직문화 제도 운영을 자동화하는 기능으로 구성원들의 참여를 자연스레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기고래 서비스는 기업용 메신저인 Slack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센트비, 라포랩스, 바로고, 강남언니 등이 있다.

유시원 대표는 개발자 재직 당시 높은 이직률의 MZ세대로 조직문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HR 업계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했다. 유 대표는 동료 개발자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정지우 이사와 함께 기업에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허밍버즈는 최근에 원클릭 공지 및 리마인더 도구 ‘BulkSend(벌크센드)’를 런칭해 1주일만에 30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용하는 등 조직문화 외에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비효율을 해결하는 솔루션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아기고래는 서비스 출시 이후 매월 구독으로 인한 반복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2024’에서 도전트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2012년 시작해,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불린다.

유시원 허밍버즈 대표는 “사내 소통의 문제뿐 아니라 외부까지 확장해 전반적인 소통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까지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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