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53억 규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지원기업 모집.. “올해 미국 FDA 화장품 등록 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는 24일부터 153억원 규모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일반트랙 1차 및 패스트트랙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wowtale.net 3 4 20190830 mss logo - 와우테일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유럽 CE, 미국 FDA 등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8개 인증에 대해 간이 평가 및 상시 접수를 통해 빠른 인증획득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과 그 외 541개 인증에 대해 연간 3회 모집하는 ‘일반트랙’으로 구성된다.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은유럽 CE(전기전자, 통신 및 기계분야), 미국 FCC(전기전자), 국제 IECEE(전기전자), 일본 PSE(전기전자), 유럽 CPNP(화장품), 국제 HALAL(식품, 화장품 등), 미국 FDA(의료기기 class1), 미국 FDA(화장품 등록)이다. 

‘패스트트랙’은 2월 24일(월)부터 8월 29일(금)까지 상시모집하며, ‘일반트랙 1차’는 2월 24일(월)부터 3월 28일(금)까지 모집한다.  

금년에 달라지는 사항 중 눈여겨 볼 부분은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에 미국 FDA 화장품 등록을 추가했는데,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부분이다. ‘24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7% 이상 늘어난 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고, 특히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46.5%가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화장품 중소기업의 빠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대건수(4건)를 신청 하였음에도 총 신청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경우 3,5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 건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 그간 소액 인증 신청 기업은 최대로 신청하여도 지원 금액이 적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소액이 소요되나 제품 종류가 많은 화장품, 전기전자 기업 등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해진다.  

중기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해외인증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