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Grain), 5300만 달러 투자유치..  AI 기반 외환거래 최적화 


국경 간 거래의 외환(FX)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는 핀테크 기업 그레인(Grain)이 AI 기반 플랫폼 강화를 위해 5천만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 

Grain Management. Credit Roei Shor scaled 1 - 와우테일

이번 자금은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가 주도한 3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와 이전 1800만 달러 시드 라운드를 합친 결과로, 총 투자액이 5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시리즈 A에는 알레프(Aleph), 베시 벤처스(Vessey Ventures), 하나코 벤처스(Hanaco Ventures)도 함께했다.

그레인(Grain)은 B2B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임베디드 외환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실시간으로 환율 리스크를 줄여주고, 판매 순간에 고객 맞춤형으로 거래 가격을 조정한다. 특히 판매 인터페이스에 통합돼 고객 프로필에 따라 가격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준다.

그레인(Grain)은 연간 3000억 건 이상, 150조 달러를 넘는 국경 간 거래의 복잡성을 해결하려 한다. 지정학적 불안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실시간 외환 리스크 관리 도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공동창업자이자 CEO 도르 골란(Dor Golan)은 “글로벌 무역은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외환 변동성은 여전히 국경을 넘는 사업에 걸림돌”이라며, “그레인(Grain)은 외환거래 문제를 경쟁력으로 바꾸는 데 목표를 뒀다. 우리 플랫폼은 CFO들이 환율 걱정을 없애고 매출을 늘릴 수 있게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결제 업체들이 글로벌 성장을 위해 필요한 안정성과 비용 혜택을 제공하는 외환 최적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의 파트너 마크 피오렌티노(Mark Fiorentino)는 “창업자와 시장의 조화가 중요하다. 그레인(Grain) 팀은 국경 간 결제와 은행 네트워크에서 뛰어난 기술과 상업적 노하우를 보여준다”며, “AI 중심의 사용자 맞춤형 접근으로 고객에게 안정성과 비용 절감, 매출 향상을 가져다주며 운영 부담도 덜어준다”고 전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