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3.5억 미만 입찰 건 경기도 지역 제한 실시…사회적 약자 기업 우선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 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경기도 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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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행정안전부 예규 제282호)’ 제4장 제한입찰 운영요령에 따른 조치로 행정안전부 고시금액(추정가격 3억5천만 원) 미만 입찰 건에 지역 제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에 본점을 둔 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해 전시·행사, 창업·교육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창업·창작 공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보다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한다는 목표다.

또한 수의계약 시 경기도 내 사회적 약자 기업을 최우선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경콘진은 사회적 약자 기업, 녹색제품 생산업체 등 공공기관이 지켜야 할 법정 의무구매를 강화해 왔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경기도 사회적 약자 기업과의 계약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계약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 기업의 계약 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지역 상생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도 콘텐츠 기업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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