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투게더] 비욘드메디슨, “턱관절 장애 디지털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5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5년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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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료는 의학 분야에서 기존의 치료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 앱(app) 등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질환 치료는 대부분 약물이나 수술 등의 물리화학적 방법에 의존했지만, 생활 습관과 관련된 현대인의 다양한 질병들은 이러한 치료방법으로는 근본원인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불면증으로서 불면치료 영역에는 꽤 많은 디지털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턱관절 장애’ 역시 이러한 질환의 하나로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입을 벌릴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안면 비대칭, 수면장애,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구강과 관련된 악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는 처방이 힘들다보니, 대부분 치과에서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통제나 장치 치료를 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기업 ‘비욘드메디슨 (Beyondmedicine)’은 세계 최초로 ‘턱관절 장애’ 분야의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를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치과의사인 김대현 대표가 다른 치과의사 두 명과 공동으로 창업하였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턱관절 장애 환자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한 해에 200만 명 이상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건강보험통계 기준으로 50만 명 가량이다. 그런데, 처방건수는 무려 160만 건으로 환자 1명이 평균 3회 가량 병원에 방문한다고 한다.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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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표는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를 만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턱관절 장애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데, 지금까지는 이를 바로잡는 처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디지털치료제를 통해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의사가 클릭리스를 처방하면, 환자는 6주간 클릭리스의 사용권한을 얻게 된다. 그리고 클릭리스의 매뉴얼에 따라 매일 5~10분간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해소, 근육 이완 등을 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 환자가 다음에 치과에 들르면 담당 의사는 지난 6주간의 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다. 디지털치료와 물리화학적 치료의 시너지와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몇 가지 의문도 있다. 먼저, 이러한 디지털치료제의 처방에 환자들이 잘 순응할 것인지 하는 점이다. 김대현 대표는 “턱관절 장애 환자의 80% 이상이 2040 세대 여성들이다. 그래서 디지털치료에 거부감이 없고, 다른 질환에 비해서도 복약순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의문은 사업적인 부분인데, 디지털치료제를 과연 치과에서 얼마나 많이 처방할 것인가의 문제다. 실제로 현재 한국의 디지털치료제는 5~6종이 승인이 되어 있는데, 실제 처방건수는 25년 4월까지 수백 건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단순히 가능성이 낮다고 볼 문제는 아니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논의를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선진국들은 디지털치료제 처방 건수가 매우 높은데, 독일 같은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만 건의 처방이 내려졌다고 한다. 향후 보건당국이 디지털치료제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제도를 정비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디지털치료제 시장도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김대현 대표는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있으면서 ‘도전K-Startup 국방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때부터 치과의 수공업적인 진료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턱관절 장애’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해왔고, 실제 미국 FDA에 임상 전 단계인 사전상담(Pre-submission) 자료를 제출하였는데, ‘최초 기술(Novel Technology)’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비욘드메디슨은 기술적 성취와 더불어 사업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전국에 존재하는 2만 여개의 치과 의원 중 이미 1000여 곳과 제휴를 맺고 식약처로부터 허가가 나오면 ‘클릭리스’를 처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확증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5월 이 절차가 끝나면 곧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한국에서도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날이 올 것인지,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런 기업 중의 하나로 비욘드메디슨이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한 것 같다. 모든 준비를 마친 비욘드메디슨과 김대현 대표는 더 빠른 성장을 위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에 있으며, 지금도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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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메디슨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저희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일상 생활에서 관리가 중요한 다양한 현대인의 질병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많은 질병들은 병원에서의 처치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일상 생활에서의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디지털 치료제(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비욘드메디슨이 첫번째로 다루고 있는 질병은 ‘턱관절 장애’입니다. 턱관절 장애는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나는 소리를 비롯하여 통증, 개구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해마다 전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환입니다. 턱관절 장애는 초기에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하면 만성화되어, 안면 비대칭,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의 발병 원인은 수면을 비롯한 잘못된 생활습관과 구강 악습관,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의 정서적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법이 필요한데, 그동안은 모든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약물을 처방하거나 장치 치료를 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교과서적으로 턱관절 장애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개인의 행동 조절과 자가 관리’이지만 현재의 의료 환경에서는 이를 실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앱 서비스 형태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당사의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는 환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행동치료 프로그램과 재활 운동 프로그램, 명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 5~10분 총 6주간의 참여를 통해서 개인의 잘못된 생활 요소를 개선하고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도를 이완시켜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질병과 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인지를 바탕으로 유일하게 재발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beyondMedicine Clickless App - 와우테일

경쟁사 대비 경쟁력과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례는 없습니다. 당사는 치과 뿐만 아니라 정신과, 신경과 전문의가 함께 연구 개발에 참여하여 의학적 근거 기반의 정교한 치료 알고리즘을 제공하며, 환자의 참여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계속해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클릭리스는 탐색 임상 연구를 통해서 사용 환자의 90%이상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기존의 다른 치료 방법과 대비하였을 때도 유의미하게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치과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Dentistry에 세계 최초로 발표되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 각국의 치과 분야의 권위있는 교수들로부터 연구 협력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당사의 디지털 치료제는 실제 환자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고도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후발 업체와의 치료 효율 격차는 계속해서 커질 것입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당사의 서비스는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로 앱 서비스 형태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환자는 하루에 5-10분, 총 6주간의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임상 환경에서 디지털 치료제를 실제로 처방하기 위해서는 ‘탐색 임상 연구 – 확증 임상 연구 – 식약처 인허가’의 세 단계가 필요한데, 본사는 현재 확증 임상 연구를 마치고 최종 식약처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 치과 분야에서는 최초로 식약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당사는 디지털 치료제뿐만 아니라 치과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아직까지 전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치과 예약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서 개인의 진료 기록을 보관할 수 있는 PHR 기능을 바탕으로 한 ‘모두의 치아’ 서비스를 런칭하였으며, 앱 스토어에서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는 제휴 치과를 늘려감과 동시에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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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턱관절 장애의 연간 유병율은 6~10%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매년 2억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연간 2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실제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건강보험공단 통계상 50만 명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2040 여성의 비율이 80%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어, 앱 서비스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하는 부분에서 높은 복약 순응도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사는 매년 발생하는 국내 50만 명의 환자들을 기초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빠른 글로벌 확장을 통해서 전 세계 턱관절 장애 치료의 표준 치료 프로토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비욘드메디슨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클릭리스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써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B2B2C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의사로부터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한 턱관절 장애를 진단받고, 클릭리스가 처방되면 환자는 6주간 클릭리스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습니다. 환자가 6주간 참여한 데이터는 처방한 의료진에게 전달되고, 의료진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후속 진단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클릭리스는 국내에서는 반드시 병원에서 처방 받아야 하는 B2B2C모델로 공급되지만, 국가별 정책에 따라서 다른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는 OTC(Over the Counter)제도를 활용하여 환자가 클릭리스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웰니스 서비스로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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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당사는 4년 이상의 연구 개발 기간을 바탕으로 클릭리스를 실제로 처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과정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는 치과 분야에서 최초로 식약처에서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된 사례가 있으며, 임상 연구 결과를 전 세계적인 학술 연구지에 발표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외 다수의 특허 등록 및 국내 1,000개 이상의 치과 병원과의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인정 받아 누적 15억 원의 투자 유치 및 7억 원 이상의 연구 개발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당사는 치과 의사 3명이 공동 창업한 회사로, 턱관절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2명의 공동 창업자는 대학 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양한 턱관절 장애 환자를 직접 만나면서 계속해서 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군대 시절 ‘도전 K-Startup 국방리그’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아이템을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김대현 대표는 12년간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왜 치과 에서는 항상 유닛 체어라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에 의해서 한 명의 환자밖에 보지 못할까, 보다 효율적으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었고, 디지털 치료제라는 새로운 영역을 접하게 되면서 치과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면서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개발팀과 디자이너, 인허가 전문가, 사내 변리사 등 총 11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치과의 다양한 영역을 혁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욘드메디슨 로고최종 1 - 와우테일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였고, 최초의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국제 학술지 연구 결과 등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를 실제 임상 환경에서 상용화까지 성공시킬 수 있는 팀의 역량과 오랜 기간의 연구 개발을 마친 점이 현재 투자의 최적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비욘드메디슨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 분야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치과 분야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필요성에 의한 다양한 치과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상용화에 성공한 첫번째 디지털 치료제를 성공시키면서 실제로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질병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하면서 IPO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질문 외에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대한민국의 치과 의료와 IT기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없습니다.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제는 전 세계 중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연구개발을 시작한 유일한 사례로 이를 성공시키는 기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치과 분야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첫 걸음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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