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챗(Manychat), 1억4000만 달러 투자유치… 대화형 AI 혁신 가속화


미국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대화형 AI 및 자동화 플랫폼 제공 기업 매니챗(Manychat)이 서밋 파트너스(Summit Partners) 주도로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manychat logo - 와우테일

2015년 마이크 얀(Mike Yan)과 안토니 고린(Antony Gorin)이 설립한 매니챗(Manychat)은 인스타그램, 틱톡(TikTok),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소셜 및 메시징 플랫폼에서 지능형 자동 대화를 통해 기업과 크리에이터의 고객 소통을 지원한다. 현재 170여 개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매년 수십억 건의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글로벌 확장, 연구개발(R&D), 마케팅 및 고객 지원 강화, 그리고 AI 에이전트 기능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출시한 매니챗 AI(Manychat AI)는 이미 수만 명의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고객 대화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데 사용 중이다.

마이크 얀(Mike Yan) 매니챗(Manychat) 공동창립자 겸 CEO는 “고객과의 의미 있는 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번 자금과 서밋 파트너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이전트 AI와 지능형 자동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밋 파트너스의 소피아 포포바(Sophia Popova) 파트너는 매니챗 이사회에 합류하며 “소셜 커머스의 급성장으로 브랜드의 고객 소통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매니챗의 대화형 플랫폼은 차세대 메시징 활동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니챗은 2019년 1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해 이전까지 약 23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서 총 1억63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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