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는 자사 앱에 ‘전기차 충전소 조회’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전기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센디 앱 내 전기차 차주에게만 노출되며, 앱 메인 메뉴 또는 운송 상세 화면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운송 상세 페이지에서는 출·도착지 기반으로 주변 충전소가 자동 추천돼 실제 배송 경로에 최적화된 충전소 정보를 제공한다.

센디 측은 “전기 화물차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사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당 기능을 기획했다”며 “운송 중 실시간으로 충전 정보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는 실용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지도 기반 UI를 적용해 충전소 위치를 마커로 표시하고, 클릭 시 운영 시간, 충전기 수, 실시간 상태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충전기 타입, 충전 속도, 사용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맞춤 필터 검색이 가능해 운전자들의 선호에 따른 선택도 용이하다.

센디는 이번 충전소 기능과 함께 전기차 전용 멤버십인 ‘센디카드’ 및 ‘센디플랜’도 함께 운영 중이다. 센디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 및 구독 신청이 가능하며, 제휴 충전 서비스인 해피차저 앱과 자동 연동돼 충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센디는 기존의 AI 기반 경로 최적화 및 공차 매칭 기술에 이어 전기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전용 기능을 확대하며, ESG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