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 모건스탠리와 손잡고 ‘홈즈 안암’ 오픈…글로벌 자본력과 결합


프롭테크 스타트업 홈즈컴퍼니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협력해 서울 성북구에 코리빙 레지던스 ‘홈즈 안암’을 공식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HOMES - 와우테일

1인 가구 증가와 도심 내 스마트 주거 수요 확산에 대응해 조성된 총 60실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모건 스탠리의 글로벌 자금 운용력과 홈즈컴퍼니의 국내 주거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도심 속 1인 주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홈즈 안암은 서울 도심 주요 교육·의료 거점에 인접한 입지에 자리해 실수요층 밀집도에서 강점을 갖는다. 고려대학교와 고려대 안암병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2km 이내에 성신여대, 한성대, 서울대병원 등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교차하는 보문역까지는 도보 5분 거리로, 광화문·종각·을지로 등 도심 핵심 업무지구까지도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교통·생활 인프라는 의료·연구직 종사자와 스타트업 실무자뿐 아니라, 금융권과 법률·행정기관, 대기업 사무직 등 다양한 도심 직장인의 주거 수요에도 부합하는 입지적 이점을 갖췄다.

입주민의 일상과 웰빙을 동시에 고려한 커뮤니티 공간 구성도 주목된다. 미팅룸, 피트니스, 스터디룸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은 1인 가구의 자기관리와 일상 루틴을 지원하며, 릴렉스룸과 웰니스룸은 업무와 학업 등으로 지친 입주자들이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됐다. 공용부 냉난방과 조명은 삼성전자, 아카라(Aqara), 트러스테이(Trustay)와의 제휴를 통해 구축된 IoT 기반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일부 공용 공간은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편의성과 질서를 동시에 확보했다. 루프탑과 포켓파크 등 도심 속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야외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됐다.

1인 가구의 생활 특성을 고려한 보안 설계 역시 강화됐다. 각 호실에는 스마트 도어락과 월패드가 기본 탑재되며, 1층에는 출입통제 시스템과 관리실이 배치돼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원천 차단한다. 공용부 전체에는 CCTV가 설치됐고, SK쉴더스와의 보안 제휴를 통해 장기 거주자나 1인 여성 거주자의 생활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이처럼 기술 기반의 세심한 설계를 바탕으로, 홈즈 안암은 단기 체류부터 장기 거주까지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도심형 주거 솔루션을 제시한다.

홈즈 안암은 지난 4월 30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쇼룸 투어를 운영 중이며, 정식 입주는 5월 28일부터 시작됐다. 계약은 최소 1개월 단위로 유연하게 체결할 수 있으며, 프리세일즈 기간 중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홈즈는 2017년 서울 용산 ‘홈즈스튜디오 남영역’을 시작으로 마포와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2024년에는 일본 도큐부동산과 협업해 도쿄 신주쿠에 ‘홈즈 신주쿠’를 오픈했으며, 2025년에는 일본 자산운용사 프로피츠(PROFITZ)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맞춤형 협업 포맷을 바탕으로, 한국형 코리빙 모델이 국내외 시장에서 자산 가치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홈즈 안암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도시 속 1인 가구에게 ‘집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며, “모건스탠리와의 협업은 홈즈컴퍼니의 확장성과 운영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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