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 24년 1.6억원 흑자 달성…올해 목표 매출 530억원 


종합 부동산 기업 홈즈컴퍼니가 2024년 상·하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homescompany - 와우테일

홈즈컴퍼니는 2022년 연간 매출 28억 원, 2023년에는 130억 원으로 364.3% 성장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뤘다. 2024년에는 29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9.2% 증가, 빠르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4분기부터 분기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매출은 12.8억 원으로 시작했으며, 2분기 15.2억 원, 3분기 30.3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4분기에는 71.5억 원으로 급증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3분기 동안 각각 12.7억 원, 16.2억 원, 10.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1.8억 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에도 1분기 매출은 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배 증가했으며, 2분기 62.9억 원, 3분기 64.1억 원, 4분기 98.2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 298.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로,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업이익 역시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2023년 연간 영업손실 37.6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 구조의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다.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하며 연간 총 1.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ICG(Intermediate Capital Group PLC)와의 협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홈즈컴퍼니는 2023년 조성된 ICG 블라인드 펀드를 기반으로 수원, 가산, 선정릉, 명동 등 핵심 거점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6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리모델링 중이며, 2025년 2분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홈즈컴퍼니는 자산 확보와 운영 수익 창출 모델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53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홈즈컴퍼니는 IPO(기업공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요가 입증된 자산을 선별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며 “홈즈컴퍼니는 지속적인 운영 자산 확대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운영 객실 수 10,000실 이상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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