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구내식당 겨냥 B2B 시장으로 영역 확장


푸드테크 전문 브랜드 고피자(GOPIZZA)가 2025년 기업 급식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며 B2B 식음 서비스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1인 피자 프랜차이즈 모델을 넘어 구내식당·학교급식 등 단체 급식 영역에서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GOPIZZA 2 - 와우테일

고피자는 지난 3월 현대자동차의왕연구소 구내식당 내 고피자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현대그린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차 계열 여러 사업소로의 확대를 진행 중이다. 고피자의 독자적 푸드테크 인프라가 높은 조리 효율성과 일관된 품질을 보장하며 임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풀무원 푸드앤컬처와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최대 포털기업 네이버 본사 ‘NAVER 1784’에서 고피자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고피자만의 감성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대표 메뉴인 베이컨포테이토 피자와 매니악페퍼로니 피자 총 2,500판을 현장에서 즉석 조리해 제공해 네이버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고피자의 급식 사업 진출은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피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객들의 ‘선호 메뉴 강화’라는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자체 개발한 자동 피자 조리 로봇 ‘고봇 스테이션’과 AI 기반 토핑 솔루션, 초소형 전기 오븐 ‘고븐 미니’ 등 고피자만의 푸드테크 기술이다. 이를 통해 좁은 조리 공간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급식 환경에서도 표준화된 퀄리티를 유지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강점이다.

고피자 측은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학교 등 다양한 단체 급식 환경에 맞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B2B 시장에서도 고피자만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피자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누적 매장 1,000개 돌파 및 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외에도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풀무원 푸드앤컬처 등과 함께 기업 급식 시장에서 고피자가 2017년 창립 때부터 밀어온 ‘1인 피자’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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