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관객 분석 ‘스페이스비전’,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관객 반응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이하 스페이스비전)가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롯데벤처스, 바인벤처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Spacevisionai - 와우테일

스페이스비전은 오프라인 공간 내 고객의 관심 대상(상품·콘텐츠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리테일, 전시 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매장이나 전시 공간 내부의 고객이 눈길을 주거나, 반응하는 행동을 모두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는 실시간 분석 성능은 물론, 개인 정보 보호 규제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관객 반응 및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구성 및 공간 배치 등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리포트 시스템도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최근 스페이스비전의 솔루션은 국내외 대기업의 리테일 매장, 전시 공간, 광고 매체 등에 실제 도입되어 공간 운영 효율화 및 고객 반응 분석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과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 단계다.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이러한 투자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스페이스비전의 차별화된 기술력, 시장 확장성, 초기 매출 실적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동욱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는 오프라인 고객 분석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며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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