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LG전자와 손잡고 CTV 커머스 시장 진출 


더핑크퐁컴퍼니 LG전자와 손잡고 커넥티드 TV(Connected TV, CTV) 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단계로,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처음 LG 스마트TV 전용 쇼핑 플랫폼 ‘샵타임(ShopTime)’에 ‘핑크퐁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pinkpong - 와우테일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TV에서 콘텐츠 스트리밍은 물론, 앱을 통해 쇼핑,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환경을 뜻한다. 최근에는 영상 시청 중 실시간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퍼블 커머스(Shoppable Commerc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샵타임은 전 세계 LG 스마트TV 이용자가 사용하는 전용 쇼핑 플랫폼으로, VOD 콘텐츠와 상품을 연동해 시청 중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이자 누적 1500억 뷰, 해외 매출 비중 약 70%를 기록 중인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샵타임에 입점하며 콘텐츠 기반 커머스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양사는 미국과 영국 등 CTV 커머스가 급성장 중인 주요 시장을 겨냥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한 핑크퐁 브랜드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핑크퐁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미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아기상어 싱어롱 사운드북’ 등 인기 제품 22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는 프리미엄 키즈 멤버십 ‘핑크퐁플러스’도 샵타임에 출시했다. 핑크퐁플러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 명을 보유한 핑크퐁 놀이학습 앱 30여 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모바일 중심의 사용 경험을 넘어, TV 스크린을 통해 보다 넓고 몰입감 있는 학습 환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은 차별화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커머스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콘텐츠와 커머스의 새로운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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