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6개월만에 베트남 수주매출 100억원 돌파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베트남이 올 상반기 베트남 수주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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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알스퀘어베트남의 지난해 연 매출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최근 베트남 로컬 대기업 중 하나인 S사와의 대규모 임대차 거래를 성사하며, 현지 프리미엄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알스퀘어베트남의 성과 비결로 ‘현장 중심 전략’과 ‘데이터 기반 실행력’을 꼽았다. 베트남 부동산 정보의 체계적 구축 부족과 정보 비대칭에 주목해 하노이와 호치민 등 주요 도시에 전담 조사팀을 배치, 5만5천 곳이 넘는 상업용 빌딩을 직접 발로 뛰며 조사했다.

윤수연 CIO는 “지도에 없는 정보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공간 솔루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중개 업무를 뛰어넘는 토털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이러한 데이터 우위를 바탕으로, 베트남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지도 기반 정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2만6,400개 오피스 빌딩과 1만2,700개 공장, 600개 산업단지에 대한 정기 실사와 전수조사 데이터가 기반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지도 매물 시스템’을 베트남 시장에 맞춰 현지화하고 있다. 

윤수연 CIO는 “베트남은 제도보다, 인적 네트워크와 건물주 성향이 가격 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며,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 판단 효율성을 개선하는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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