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현대차 로보틱스랩과 세계경제포럼 ‘MINDS’ 수상


초저전력 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이 발표한 2025년 ‘MINDS(Meaningful, Intelligent, Novel, Deployable Solutions)’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코호트 수상 기업(Winner)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deepx - 와우테일

세계경제포럼의 MINDS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AI 기술이 실제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 변화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기업과 정부가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전환과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전략적 과제가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MINDS는 AI를 중심 전략으로 삼아 실질적인 혁신과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낸 기업들을 선정해 조명한다.

이번 수상에는 딥엑스를 비롯해 Foxconn, CATL, Schneider Electric, Siemens, Fujitsu SAP등과 같은 세계 각국의 대표적 혁신 기업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딥엑스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의 협업을 통해 고성능 GPU 대비 5W 이하 전력으로 고성능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엣지 AI 칩 기반 로봇 비전 AI 솔루션을 실증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는 전력 효율, 비용 절감, 현장 최적화를 동시에 구현하며 AI가 어떻게 기업 운영과 기술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WEF는 수상 기업들이 향후 2년간 ▲지속가능 공급망, ▲미래 인프라, ▲디지털 헬스, ▲AI 거버넌스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의제 설정과 실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동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딥엑스와 함께,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활용하여 물리적 공간에서 필요한 지능 로보틱스 솔루션 연구와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한 로보틱스 생태계 리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딥엑스 기술의 실효성과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동하고 지속가능한 AI를 통해 인류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와우테일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