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바이팀즈’, 매쉬업벤처스-10vc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 프리시드 투자 유치


개발 조직 운영을 위한 AI 에이전트 바이팀즈(ByTeams)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투자사 10vc가 리드하고, 국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함께 참여했다.

ByTeams - 와우테일

바이팀즈는 기술 조직에서 일정 관리, 기술 조사, 리스크 대응, 회의 주관 및 리포팅 등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TPM, Technical Program Manager)의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다.

바이팀즈는 AI가 깃허브(GitHub)의 코드를 이해하고 해석한 결과를 슬랙(Slack), 지라(Jira) 등의 팀 커뮤니케이션과 종합 분석해 누구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러 팀이 협업할 때 발생하는 중복 작업이나 병목 지점을 미리 감지해 알려줌으로써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자들이 본연의 코딩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이팀즈 제이크 김 대표는 애플(Apple)에서 개발 및 프로젝트 리드를 맡으며, 기술 조직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효율을 직접 경험했다. 여러 번 창업을 경험하고 애플 출신 창업자 커뮤니티인 엑스애플(xApple)을 설립하는 등 기술과 비즈니스 양쪽에 깊은 이해를 갖춘 김 대표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진 아마존(Amazon) 출신의 AI 연구원 아누라그 카팔레(Anurag Kapale)와 창업을 결심했다.

바이팀즈는 정식 출시 전임에도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과 한국 주요 기업들로부터 도입 문의를 받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팀즈는 이번 투자와 함께 빅테크 출신의 최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및 개발 생산성 저하 요소에 집중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매쉬업벤처스 브라이언 유 파트너는 “최근 개발 생산성 향상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 업무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바이팀즈는 글로벌 빅테크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른 실행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제이크 김 바이팀즈 대표는 “바이팀즈는 대부분의 기술 조직이 겪고 있는 조직 운영의 핵심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과 조직 효율성을 중시하는 하이테크 기업에서 코딩 AI와 함께 꼭 도입해야 하는 필수 AI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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