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화영어 ‘하이퍼노바’, 스프링캠프서 투자 유치+팁스 선정


AI 전화영어 서비스 ‘헤이링(Heyling)’을 운영하는 하이퍼노바가 초기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와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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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하이퍼노바는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해외 마케팅, 창업 사업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하이퍼노바는 AI 전화영어 서비스 ‘헤이링’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헤이링은 대화형 AI 컴패니언과의 자연스러운 전화 통화를 통해 실전 영어 회화 연습을 돕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에 맞춘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단순한 튜터를 넘어 오랜 학습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지향하며, 통화 후에는 맞춤 복습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공해 학습 지속성과 몰입도를 높인다.

헤이링은 출시 초기부터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유료 전환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결제 전환율은 기존 영어 학습 서비스 대비 약 4~5배 높은 수준으로, 제품의 강력한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팁스에 선정됐다.

하이퍼노바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대화 몰입도를 높이는 AI 기술 고도화와 개인 맞춤형 학습 기능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과 AI 인재 채용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현무 하이퍼노바 대표는 “오랫동안 큰 변화가 없던 에듀테크 시장이 AI를 통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팁스 선정을 발판으로 뛰어난 인재를 모아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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