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 AI 커머스 솔루션 ‘커머스OS’ 공개


커머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Enhans)가 지난달 개최된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데브콘3(DevCon3)에서 AI 커머스 솔루션 커머스OS(CommerceOS)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Enhans - 와우테일

데브콘은 팔란티어가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개발자 및 팔란티어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커머스 자동화 LAM 기반 AI 에이전트 솔루션 기업 인핸스의 핵심 기술은 차세대 AI 모델 LAM(Large Action Model)이다. 기존 LLM이 언어 생성에 머물렀다면, LAM은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매출과 영업 이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한다. 인핸스는 커머스ㆍ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집과 정제, AI 추론과 분석, 자동화 실행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인핸스는 지난 5월 팔란티어의 ‘스타트업 펠로우십(Startup Fellowship)’에 선정됐다. 이는 차세대 AI 네이티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팔란티어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2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데브콘에서 팔란티어와 협업해 구축한 AI 기반 커머스 설루션 ‘커머스OS’ 시연으로 커머스 영역 내 AI 에이전트 기술의 실용성 및 확장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다.

커머스OS는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플랫폼과 인핸스의 ACT-1(Action Transformer)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커머스 자동화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단순한 가격 모니터링을 넘어서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가격 결정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행동형 AI’ 시스템이다. 52개국의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할인가격과 쿠폰가격까지 포함한 정밀한 가격 분석이 가능하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이번 데브콘3 발표를 통해 ‘커머스계의 팔란티어’로서 갖춘 기술적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며 “커머스 영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확산시키고,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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