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미션, 美 진출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론칭


법무법인 미션UKF(United Korean Founders)과 함께 한국 F&B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K-푸드 익스프레스(K-Food express) 3.0‘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은 오는 10월 뉴욕 현지 다이닝 콜라보와 스타트업 페스티벌 ‘KOOM 2025’ 팝업 참가 기회를 얻게 된다.

LOWMISSION 1 - 와우테일
LOWMISSION - 와우테일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해에 진행한 ‘K-푸드 익스프레스 2.0’을 더욱 발전시켜 업계 전문가들의 지식 및 정보 공유, 더 나아가 실질적인 미국 시장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미국 내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인 UKF와 협력해 현지 유명 레스토랑과 PoC 기회를 제공하고, 뉴요커들의 반응을 직접 볼 수 있는 팝업까지 연결한다.

우선 7월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K-푸드 브랜드를 심사 및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8월부터 협력 방안과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미국 뉴욕에서 ‘KOOM 2025’ 팝업 운영과 현지 다이닝 콜라보를 진행한다. 주요 유통 채널에 진입할 기회 역시 제공된다.

법무법인 미션은 참가 대상을 크게 세 카테고리로 설정했다. 아직 미국에 매장이 없는 F&B 기업 대표나 쉐프, 미국 시장에서 F&B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고 싶은 기업 대표, 뉴욕 현지 다이닝과 콜라보하길 원하는 창업가다.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K-Food Express 포럼은 7월 30일,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실제로 미국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창업가, 유통사 임직원, 투자자가 고루 연사로 참여한다.

먼저 미국에 한국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울타리USA’의 임양원 한국지사장이 ‘미국에서 통하는 K-Food의 조건’이라는 타이틀로 현지 트렌드와 직접 사업하면서 겪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어 신세계그룹 산하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의 김주영 심사역과 비건·뉴트리션 푸드 브랜드 ‘널담’을 서비스하는 조인앤조인의 진해수 대표가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사와 투자받은 기업이 어떻게 협력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유니콘 헬스케어 기업 ‘눔’을 창업한 정세주 UKF 공동의장과 법무법인 미션 김성훈 대표변호사는 ‘연대의 플랫폼, UKF를 소개합니다’라는 타이틀로 ‘KOOM 2025’ 소개와 함께 한국 F&B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돕는 방법을 전달한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옥다혜 법무법인 미션 변호사는 “한류의 힘으로 한국 음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충분한 자금력 없이는 버티기 힘든 시장”이라하며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과의 연대를 통해 미국 시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미션은 크로스보더 로펌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활약하려는 한국인 창업가들을 돕고자 산업별·지역별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F&B 분야에서도 지식, 정보, 네트워크 등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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