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 부산 기업 3개사와 매칭 완료…PoC 실증 돌입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 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5’의 파트너 기업과 지원 스타트업 선정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PoC(Proof of Concept) 실증 지원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EC%82%AC%EC%A7%84 %EB%B6%80%EC%82%B0%EC%B0%BD%EA%B2%BD %EC%99%B8%EB%B6%80 - 와우테일

 올해는 조광페인트, 윌로펌프, 삼진식품 등 부산 지역의 대표 선도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각 파트너사는 지난 6월, 사업 연계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1개사씩 직접 선정했으며, 7월부터 맞춤형 PoC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실증 파트너로는 ▲이이장(조광페인트) ▲워터비(윌로펌프) ▲우아즈(삼진식품) 등 3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부산창경으로부터 PoC 지원금 1,000만 원과 실증 기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이장은 부산 지역에 치매 친화 정원을 설치해 치매 환자를 위한 치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이장은 조광페인트와 협력해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컬러 개발 및 실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혜숙 이이장 대표는 “국내 대표 컬러 전문 기업인 조광페인트와 함께 고령화 시대 치매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컬러 개발 협업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터비는 국산 센서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상하수도 등 다양한 환경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센서 설계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현장 최적화와 유지관리 효율성을 강조한다. 윌로펌프와의 실증에서는 외산 대비 개선된 정밀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 최적화를 적용하여, 향후 공공·민간 분야로 스마트 수질관리 기술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손호정 워터비 대표는 “이번 윌로펌프와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센서와 플랫폼으로 국산 기술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실증을 계기로 한국형 수질관리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시키겠다” 고 밝혔다.

우아즈는 영유아의 성장과 건강을 위한 앱과 인스타그램 ‘우아띵’을 운영하며, 환경, 식품,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삼진식품과의 실증에서, 아이들을 위한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어묵 등 맞춤형 제품 개발과 검증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지은 우아띵 대표는 “삼진식품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건강한 어육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며, “실증을 계기로 영유아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