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환급 자동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리펀디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다.

리펀디는 구매대행 셀러를 위한 AI 기반 할인차액 환급 및 캐시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 오픈마켓에서 발생하는 가격 변동을 자동 추적해 셀러가 별도 조치 없이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도입 셀러들은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환급 작업 시간이 기존 매일 1시간에서 99% 단축되고 환급 성공률은 20%에서 80%로 4배 증가했다. 셀러 간 입소문만으로 유료고객 3,000명을 확보했으며, 85%의 높은 리텐션율을 유지하고 있다.

박신욱 대표는 배달의민족 초창기 멤버이자 킥고잉 창업멤버로, 올해 1월 리펀디를 창립했다. “셀러가 놓치고 있던 ‘숨은 수익’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AI 솔루션”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미국 등 글로벌 셀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펀디는 현재 일본어·영어 기반 다국어 서비스로 글로벌 셀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셀러 업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하는 AI 셀러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법인 설립 6개월 만에 월 반복매출 7천만 원을 기록하며 BEP를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 17억 원, 2029년까지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고질적 비효율을 AI로 해결하는 팀”이라며 “설립 초기임에도 가파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