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B2B 독서 플랫폼 부커스가 키로스벤처투자와 한국가치투자로부터 총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B2B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부커스는 100여 개 이상의 기업·공공기관·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독서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며, 독서 기반 기업문화 혁신을 선도해왔다. 최근 HRD·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흐름 속에서 부커스는 가장 주목받는 에듀테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투자와 함께 부커스는 본점을 광주광역시로 이전했다. 광주는 에듀테크·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도시로, 부커스는 정책 지원 및 지역 인재풀을 기반으로 차세대 에듀테크 허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사인 한국가치투자 박재영 부사장은 “부커스는 독서·교육·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가 부커스의 글로벌 진출과 장기적 성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금 유치를 넘어, 부커스의 비전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맞춤형 독서 추천, 기업 맞춤형 독서경영 솔루션, 글로벌 전자책 유통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대표 B2B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커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전략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 ▲기업 및 기관 대상 글로벌 서비스 확장 ▲독서경영·에듀테크 융합 모델 개발 등 부커스는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